[비즈니스포스트] 일우재단이 '일우미술상' 공모를 시작한다.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23일까지 제14회 일우미술상 출품작을 접수받는다고 5일 밝혔다.
▲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1층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 내부.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추모 사진전이 2022년 6월7일 열렸다. < 한진그룹 > |
일우미술상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대회장의 호인 ‘일우(一宇)’를 따 제정한 상으로 사진을 활용하는 모든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 공모를 진행해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지원해왔다. 올해는 더 많은 작가들을 포용 및 확대 지원하고자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했다.
최종 1인으로 선발된 작가에게는 작품 활동비 3천만 원, 대한항공 항공권 3천만 원, 2025년 하반기 일우스페이스 전시 등을 지원한다.
지원자는 지원서, 포트폴리오, 제안서를 작성해 일우웹하드에 올리면 된다.
포트폴리오는 최대 3가지 주제를 선정해 각 주제별로 10장의 이미지를 제출하면 된다. 영상이나 음악이 포함된 작품은 완성본과 3분 이내의 축약본을 함께 제출해야한다.
제안서에는 일우미술상 선정시 작업하고 싶은 새로운 작품 또는 기존 작품 확장계획을 담으면 된다. 양식은 자유로 2~5장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1차 심사는 4월 26일에 진행된다. 제출한 자료를 심사해 8명을 선정한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1명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