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한화의 기존 풍력·플랜트 사업 양수에 관해 충분한 자금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4일 그룹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풍력·플랜트 사업 양수도 거래와 관련해 유상증자와 사내 운전자금 등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화오션 "한화 풍력·플랜트 사업 인수해 올해 매출 목표 1조”

▲ 한화오션은 한화의 풍력·플랜트 사업 양수와 관련해 충분한 자금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지난 3일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하고, 한화의 풍력·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으로 양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양수도 거래 가격이 한화와 한화오션이 선임한 회계법인이 객관적이고 전문적 평가를 기반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수하게 된 풍력발전 사업은 2.3기가와트(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어, 한화오션의 풍력발전 터빈 설치선과 해상 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사업 가치사슬(벨류체인)을 완성할 경우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플랜트 사업은 지난해 매출 6800억 원, 수주잔고는 9500억 원 수준으로 화학, 발전, 산업·환경 등 보유 물량이 확보돼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은 올해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