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기업 더존비즈온의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분석)를 재개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더존비즈온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 더존비즈온이 2024년 비용절감기조와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늘 것으로 기대됐다. |
더존비즈온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3월29일 4만3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본업 성장과 비용 통제, 신규 사업 삼박자가 맞물리고 있다"며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408원에 주가수익비율 47.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제시하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한다"고 바라봤다.
회사는 2023년 비용절감 기조를 2024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신사업인 핀테크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2023년 공격적인 인 수주확대와 저가수주 프로젝트를 중단해 비용절감 기조로 돌아섰다. 2023년 영업이익률은 19.5%를 기록했다.
핀테크 자회사 '더존테크핀'은 2월 사명을 '테크핀레이팅스'로 변경했다. 현재 금융당국에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인가를 신청해뒀으며 향후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에 진출한다.
더존비즈온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127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6.7% 늘고 영업이익은 15.9% 늘어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