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F가 대표 브랜드 헤지스의 콘셉트를 고객들에게 각인하기 위해 이색 공간을 마련했다.

LF는 11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수상 스포츠 ‘로잉(조정)’을 주제로 헤지스 브랜드를 경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공간 ‘헤지스 로잉클럽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F 헤지스, 롯데백화점 본점에 수상 스포츠 '조정' 콘셉트로 한 이색 공간 열어

▲ LF가 롯데백화점 본점에 수상 스포츠 '로잉(조정)'을 주제로 한 특별 공간 '헤지스 로잉클럽스토어'를 11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은 헤지스 로잉클럽스토어 전경. < LF >


헤지스는 1928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최고 조정 팀이었던 ‘헤지스클럽’에서 착안해 2000년 만들어진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과 콘셉트 모두 조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LF는 헤지스 출범 당시부터 신사 스포츠로 조정을 즐겼던 엘리트 대학생들의 패션에서 영감 받은 ‘프레피룩’을 메인 콘셉트로 해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클래식 패션을 앞세우고 있다.

LF는 “영국 조정 클럽의 스포츠맨십과 클래식함을 동시대적 모던함으로 재해석한 헤지스가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조정 테마를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중앙 광장에서 마련된 ‘헤지스 로잉클럽스토어'는 조정의 역동적 에너지와 헤지스의 클래식한 브랜드 분위기를 조화롭게 결합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헤지스의 대표 상품인 버튼다운 셔츠, 케이블니트, 피케셔츠 등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비롯해 영국에서 탄생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협업한 조정 콘셉트의 한정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고객들이 조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상 조정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로잉머신 게임존’이 준비됐다. 게임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헤지스와 리복 콜라보 기념 미발매 양말을 한정수량 증정한다. 

LF 헤지스는 “로잉클럽스토어는 헤지스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세계관을 깊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헤지스는 변하지 않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현대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답게 패션뿐 아니라 레저, 문화, 여가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영국 브리티시 헤리티지를 재해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을 콘셉트로 한 헤지스와 리복의 협업 아이템은 8일 LF몰, 헤지스닷컴에서 공식 발매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