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알트코인 상승장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8일 크립토포테이토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 알트코인 상승장이 펼쳐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2% 내린 1억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0.97%), 솔라나(-1.48%), 리플(-1.12%), 에이다(-1.28%), 아발란체(-2.33%)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1.94%), 유에스디코인(0.14%), 도지코인(6.3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24시간 전과 같은 1424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레이(140.14%), 랠리(25.09%), 온버프(22.63%), 오션프로토콜(14.86%)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가상화폐 분석가 미하엘 반 데 포페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들면서 알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포페는 27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반감기 이후에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석은 과거 반감기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이후 비트코인에서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으로 그 자금을 옮겨왔던 현상을 기반으로 한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포페의 분석은 비트코인이 가상화폐시장의 선도적 지표라는 점을 강조한다”며 “비트코인 반감기는 알트코인의 다음 랠리를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