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만 달러대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의 여러 시장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 비트코인 시세가 8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조사기관의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연합뉴스> |
투자전문지 마켓인사이더는 27일 조사기관 페어리드스트래티지 분석을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수 개월 동안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페어리드는 최근 약 2주 동안 이어진 비트코인 시세 조정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 상승 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트코인 가격이 시세 저항선에 해당하는 7만3700달러 안팎을 넘어 상승한다면 8만 달러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만59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페어리드는 최근 이어진 하락세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 중반대의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나타나는 다른 지표들도 시세 상승 전망을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페어리드는 “현재 시장에 투자자 매도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