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이 1억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4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을 1천 개 이상 보유한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27일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8% 오른 1억2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1% 높아진 515만2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22% 오른 27만4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85%), 유에스디코인(0.85%), 도지코인(2.78%), 에이다(1.28%)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96%), 리플(-0.98%), 아발란체(-2.85%)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리퀘스트(50.74%), 시빅(46.59%), 쓰레스홀드(35.85%), 레이븐코인(31.49%)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저항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이 더 강한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샌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천 개에서 1만 개 사이의 비트코인을 축적한 지갑 비율은 1월1일 23% 수준에서 3월26일 기준 25.1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가상화폐 분석회사 인투더블록의 따르면 가상화폐 큰 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4천 달러로 떨어졌을 때 8만 개의 비트코인을 축적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대비해 최적의 투자 위치를 잡으려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