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디앤아이한라가 드론과 로봇 등을 활용한 골프장 코스 관리를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19일 골프장 코스 관리 전문업체인 누보이엔지와 ‘골프장 코스 관리 신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상무(오른쪽)과 윤동혁 누보이엔지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열린 '골프장 코스 관리 신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L디앤아이한라 > |
HL디앤아이한라는 건설현장에서 측량, 공정관리, 안전관리 등에 쓰이는 드론 기술을 골프 코스에 적용하기로 했다. 드론 기술은 코스를 입체화(3D), 코스 안 잔디 생육 상태 분석 등에 활용된다.
또한 골프장의 인력과 카트 위치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안전 통합 플랫폼 ‘하이 스마트’(HiSmart)를 골프장 관리에 적용하기로 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잔디 보수 등 코스 관리에 로봇을 적용할지 여부를 놓고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상무는 “골프장 잔디의 품질관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인 드론과 로봇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부터 기술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실증절차와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를 거쳐 구체적 사업모델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