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가 가전 판매뿐 아니라 가전의 생애주기와 관련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늘려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남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단지 일회성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가전 생활을 끝까지 책임지는 고객 평생 케어 전문 상담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고객 평생 케어의 핵심인 홈만능해결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접점 빈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주총에서 남창희 "가전 평생케어 전문 상담업으로 발전"

▲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사진)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를 가전 평생 케어 전문 상담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상권별 맞춤형 점포 상품기획(MD) 구조를 명확히 실행하고 자체브랜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이런 내용들을 매장에 구현하는 리뉴얼을 추진하고 오프라인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사업도 전면 개편해 온오프라인 연동 고객 경험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남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 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써 인정받고 존경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감사위원 2명,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원안대로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정관 변경을 통해 기존 사업 목적에서 자동차 판매중개·대행업, 자동차관리업, 여행업, 관광여행알선업, 방역소독업, 각종 오락장 운영에 관한 사업 등 여러 미운영 사업을 삭제하고 옥외광고 사업을 추가했다.

남 대표는 “올해 국내 경제 전망은 고물가, 고금리 및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가전유통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