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마비노기 영웅전의 스토리를 담당한 인물이 네오위즈에 영입됐다.

네오위즈는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상균 디렉터를 전격 영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네오위즈 '마비노기 영웅전' 디렉터 이상균 영입, 신작게임 스토리텔링 강화

▲ 이상균 전 스마일게이트 가상현실스튜디오 총괄.


이상균 디렉터는 1세대 판타지소설 '하얀 로냐프강'의 작가다. 넥슨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메인 시나리오 작가를 맡아 이름을 알렸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기획·시나리오상과 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달성한 게임이다.

그 뒤 이 디렉터는 크래프톤을 거쳐 스마일게이트 가상현실스튜디오 총괄을 맡았다.

이 디렉터가 참여한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2023년 가상현실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네오위즈에서는 라운드8 스튜디오에 합류해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신작게임의 스토리텔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이상균 디렉터는 뛰어난 게임 개발력뿐만 아니라 치밀한 세계관을 설계하고 아름다운 미장센을 갖춘 아트를 만들어 내는 등 여러 방면에서 내러티브 역량을 보유한 인물"이라며 "그와 함께 이야기 중심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여러 방향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