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장중 9%대 상승, 우주사업 기대감에 5일 연속 올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22일 오전 장중 9%대로 오르며 21만 원을 넘어섰다.


22일 오전 10시16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9.96%(1만9300원) 높아진 2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7%(7300원) 오른 20만1천 원에 장을 출발했다. 그 뒤 상승 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 때 주가가 21만7천 원까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3월 초 상장 뒤 처음으로 20만 원을 넘어섰고 이날 장중 21만 원대로 올라 역대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제작‘ 사업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누리호에 이어 차세대발사체까지 체계종합을 담당한다”며 “차세대발사체사업은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토대를 마련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만큼 민간기업들의 참여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달 착륙선 발사 등을 위한 새로운 발사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국가우주계획 핵심사업으로 10년 동안 예산 2조 원이 배정됐고 이 가운데 발사체 총괄 주관제작에 할당된 금액은 9505억 원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