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생명과학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의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22일 장중 HLB생명과학 주가가 내리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24분 코스닥시장에서 HLB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8.92%(1890원) 내린 1만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9.95%(2110원) 낮은 1만9090원에 출발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HLB생명과학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1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승인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재무건전성 강화 및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다.
같은 시각 HLB글로벌(-5.19%), HLB테라퓨틱스(-5.15%), HLB바이오스텝(-2.61%), HLB파나진(-1.98%), HLB제약(-1.89%) 등 HLB 그룹주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