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드버브테크놀로지가 호주의 한 물류센터에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한 모습. < CJ올리브네트웍스 > |
[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로봇·물류자동화설비기업 '애드버브테크놀로지(애드버브)‘와 최근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애드버브테크놀러지는 2016년 설립된 뒤로 글로벌 이커머스와 유통 및 제조 산업군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DHL, 코카콜라, 아마존, 지멘스 등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협약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제조물류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애드버브가 보유한 하드웨어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설계, 구축, 운영 및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애드버브와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27일~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운영기술(OT)과 하드웨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애드버브의 이동로봇, 소팅로봇, 피킹 등 설비 및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고객 요구에 맞춘 스마트제조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제조물류 설계 및 구축 이외에도 영업확대, 마케팅, 기술지원 등을 협력한다.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계열사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제조물류분야 사업을 키우고 있다.
화요, hy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사업, 한국제약협동조합의 무인화 물류센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 대외사업이 대표적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양사 시너지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제조 물류 사업들도 함께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