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불닭볶음면, '구독자 620만' 유튜브 채널에서 K라면 대표주자로 소개돼

▲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구독자 620만 명가량을 보유한 영국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라면의 대표 주자로 소개됐다. 사진은 불닭볶음면이 소개된 영상 화면을 갈무리한 모습.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유명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라면의 대표 주자로 소개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은 20일 영국 마이크로 다큐멘터리채널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에서 불닭볶음면이 K라면의 대표 주자로 집중 조명됐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빅 스토리는 유튜브를 통해 2015년 처음 선보인 채널로 음식과 취미, 예술,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마이크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팀과 협력해 3~10분 안팎의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단편 영화와 시리즈 영상물 등을 제작해 배포한다. 구독자는 620만 명가량이다. 

그레이트 빅 스토리는 최근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담는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세부 주제로 라면과 모자, 좀비 분장, 나전칠기 등을 선정했다.

한국 라면의 대표 사례로는 불닭볶음면을 집중 조명해 제작진을 직접 한국에 파견하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콘텐츠는 해당 채널의 적극적 제안으로 성사된 만큼 불닭볶음면이 지닌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트 빅 스토리 제작진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밀양 공장, 원주 식품연구소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불닭볶음면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이르는 과정을 촬영했다. 

이 영상의 현재 조회 수는 약 5만6천 회다. 그레이트 빅 스토리 채널의 다른 콘텐츠와 비교해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되고 그룹의 영향력이 확장됨에 따라 세계 여러 언론과 미디어로부터 인터뷰, 취재 등의 요청이 잦아졌다”며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K라면의 대표 주자로 삼양과 불닭이 조명돼 매우 영광이며 적극적인 활동과 다양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