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11~15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 아라이한 지역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 지원, 교사 40여 명 대상 교육연수 등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 포스코이앤씨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의 빈 교실을 리모델링한 도서관 공간. <포스코이앤씨> |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와 교육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도 이번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와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및 수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다.
또 리모델링과 가구,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지원 등으로 빈 교실을 도서관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학교에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및 파나마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케이팝(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파나마에서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 복합화력발전소 및 액화천연가스(LNG) 탱크터미널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동시에 현장 인근 아동들의 지원에 힘써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와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12년부터 공동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문화교육 봉사활동, 문화교류 축제 개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이철민 포스코이앤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차량기지 건설현장 소장은 “현장과 가까운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아동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