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 SK케미칼이 2023년 글로벌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AA 등급을 받았다. |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화학 기업 가운데 AA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상위 10% 내외다.
SK케미칼은 안동, 청주공장에서 ISO14001을 취득해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사업장의 92%까지 확대하며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폐기물 재활용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각종 오염관리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첫 MSCI ESG 평가에서 BB 등급을 받은 SK케미칼은 2021년 BBB, 2022년 A로 매년 한 단계씩 등급이 상향되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스틱 폐기물이라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개편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추진한 지속적 노력이 ESG 평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