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산업부·조선 3사, 액화수소운반선 포함 초격차 기술 확보에 5년간 9조 투자

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 2024-03-05 17:5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자원부와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조선3사가 향후 5년 동안 9조 원을 들여 조선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산업부는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조선 산업의 대전환 방향을 논의하고 조선 분야의 수출·현안 전략 등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조선 3사, 액화수소운반선 포함 초격차 기술 확보에 5년간 9조 투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3사가 향후 5년 동안 9조 원을 투자해 조선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사진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연합뉴스>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는 조선 산업을 미래형으로 대전환하는 최초의 정부·대중소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정부와 조선 3사는 앞으로 5년 동안 조선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민관 공동으로 '조선산업 초격차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을 2030년까지 개발하고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도 주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인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 수급을 전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조선 3사는 공동으로 '해외조선인력협력센터'를 상반기 내 시범 운영해 해외인력을 현지에서 교육한 뒤 도입하는 체계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업계와 수주·수출 활성화 전략을 점검한 뒤 투자 애로 데스크, 현장 애로 데스크를 각각 조선협회와 전국 5개 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내 조선산업이 당면한 도전은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민관 원팀의 팀플레이로 헤쳐 나가야 한다"며 "오늘 발족한 이니셔티브를 정례화해 K-조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