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부문을 인수할 적격인수후보가 추려졌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부문의 매각주관사인 UBS는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을 적격인수후보로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인수 4파전,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 아시아나항공 화물전용기 부문 인수전이 4파전으로 전개된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마감된 예비입찰에 응찰한 기업들이다. 

적격인수후보로 추려진 기업들은 향후 현장 실사에 나선다. 매각 측은 실사 이후 최종 매수후보를 선정한다.

매각 측이 최종 인수후보를 선정하면 유럽 연합 경쟁당국의 승인을 거친 뒤 인수가 확정된다.

이번 매각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유럽연합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얻으며 추진됐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이후 발생할 경쟁제한성을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부문을 매각하겠다는 내용을 시정조치안에 담았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