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협상' 보도에 영향 받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3-05 08:3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53%(1.23달러) 하락한 배럴당 7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협상' 보도에 영향 받아
▲ 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시위대가 휴전협상 타결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0%(0.75달러) 내린 배럴당 82.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자발적 감산 연장 소식에도 이미 연장 가능성이 언급돼 유가가 상승했던 만큼 관련 소식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돼 하락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산유국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하루 220만 배럴 규모 자발적 감산을 올해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 100만 배럴, 러시아 47만 배럴 등에 더해 쿠웨이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이라크 등이 감산에 동참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난 팔레스타인 하마스 대표단과 중재를 맡은 이집트 정부는 휴전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협상 진척도를 문의한 로이터의 사실 확인 요청에 이스라엘은 협상과 관련된 일체의 발언을 거부했다. 

한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를 통해 “카이로 회담이 이틀차에 접어들고 있다”며 “특정 국가의 대표들이 있어도, 없어도 휴전 협상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 대통령에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