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가철도공단(KR)이 철도지하화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국가철도공단은 4일 ‘철도지하화 추진단’을 신설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종합계획 수립 등 개발업무를 전담한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철도지하화 추진단’ 신설, 2025년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착수

▲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지하화 추진단은 단장과 2개 팀으로 구성된다. 팀은 각각 철도지하화사업팀과 철도지하화 개발팀으로 구성된다.

철도지하화를 위한 종합계획에는 △상부개발과 지하 철도망 건설방안 △연계된 지하 철도 노선의 재배치 △통합역사 및 연계교통 환승체계 관련 추진방안 등이 포함된다.

4월 종합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경인선 등 정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제안을 받아 올해 안에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한다.

이후 2025년 상반기에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지하화는 단절된 지역을 이어줄 뿐 아니라 상부 공간 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추진단 신설을 통해 전담 인원을 꾸려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