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45분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1.55포인트(1.19%) 높은 2668.48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미국발 훈풍에 2660선 위로, 코스닥도 1%대 강세

▲ 4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1% 이상 오르고 있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2.16포인트(0.84%) 높은 2664.5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455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71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14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 마감했다. S&P500지수(0.80%)와 나스닥지수(1.14%)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다우지수(0.23%)도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한미반도체(18.04%)와 SG글로벌(13.63%), 유니퀘스트(13.45%), 삼양식품(11.47%), 케이씨텍(10.25%) 등 주가가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4.99%) 등 반도체주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4.0%) 주가가 4% 이상 오르는 등 AI 랠리가 이어진 점이 국내증시 반도체주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포스코홀딩스(4.63%), LG화학(3.31%)을 비롯한 2차전지주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5%), 현대차(2.2%) 주가도 장중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전자우(-0.16%), 셀트리온(-0.72%) 주가는 내리고 있다. 기아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2포인트(1.25%) 상승한 873.78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85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8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9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첫 상장한 에스케이증권제11호스팩(149%)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KD(30%), 윈텍(29.93%), 폴라리스AI(29.52%)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삼목에스폼(23.56%), 유일에너테크(23.32%), 제룡전기(22.91%) 주가도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주가가 대체로 오르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인 HPSP(12.26%)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9.59%), 알테오젠(5.23%) 주가도 5%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0.16%), HLB(1.6%), 셀트리온제약(0.99%), 레인보우로보틱스(2.42%) 주가가 장중 오름세다. 

반면 엔켐(-0.36%), 리노공업(-2.16%)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