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가 27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잡'의 성과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나무> |
[비즈니스포스트]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잡’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27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사회연대은행과 5개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위한 상담·교육이 병행되는 체험형 인턴십과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넥스트 잡은 올해 2차년도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1차년도와 달리 부산, 광주 등 거점 지역을 두고 해당 지역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과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경제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현 방법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과 기업·재단 실무자 등 이해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아름다운재단 등 전문기관 담당자들이 일자리 중심 지원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체험형 인턴십에 대한 진솔한 소회를 밝혔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당장의 어려움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경제적 자립만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자립을 위한 일자리보다 다양한 기회 속에 경제적 자립과 꿈을 이루는 길을 찾길 바라며 두나무 넥스트 잡이 그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