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기존 국내 스트리밍 점유율 1위를 차지하던 글로벌 업체 트위치의 철수가 본격화되자 투심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트위치의 철수가 본격화되자 27일 장중 아프리카TV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7일 오전 10시46분 코스피시장에서 아프리카TV는 주가가 전날보다 6.35%(7800원) 오른 1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73%(900원) 높은 12만38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크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인 13만17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했으나 다시 반등해 우상향하고 있다.
트위치가 이날부터 한국 시장 철수를 본격 시작한다. 앞서 트위치는 한국의 망 사용료가 지나친 수준이라며 한국 사업 철수를 예고한 바 있다.
기존 점유율 1위 트위치가 남기고 떠나는 국내 시청자들은 점유율 2위인 아프리카TV에 흡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위치의 철수 예고 이후 철수 준비 작업이 진행될 때마다 아프리카TV 주가는 상승했던 바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