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달 크라운해테제과그룹 회장이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올랐다. 사진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메세나협회 이사회·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윤영달 회장. <한국메세나협회> |
[비즈니스포스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이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에 윤영달 회장을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회장은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회장으로 협회를 이끈다.
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문화예술 지원은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더 많은 기업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윤 회장이 이끄는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은 20년 넘게 국악과 조각, 시(詩) 분야 등을 후원하고 있다.
윤 회장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서울 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K-스컬프처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20회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2011년),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2013년), 메세나인상(2016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이사회에서 조성용 서울향료 부회장을 협회 부회장으로,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과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권영민 두산 상무를 협회 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기업이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경제5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한 협회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