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 6만9천 달러(약 92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이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 사상 최고치인 6만9천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5% 낮아진 718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79% 상승한 409만6000 원에, 비앤비는 0.41% 오른 48만8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44%), 리플(1.69%), 유에스디코인(0.44%), 에이다(2.10%), 도지코인(4.24%)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26%), 아발란체(-1.87%)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델리시움(48.05%), 폴라리스쉐어(35.44%), 월드코인(32.64%), 위드(31.54%), 알에스에스쓰리(28.93%)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텐엑스리서치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 이전에 평균적으로 8주 동안 30% 이상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 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올해 4월19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 사상 최고치인 6만9천 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마커스 티엘렌 텐엑스리서치 분석가는 코인데스크에 “지난 3번의 비트코인 반감기에서 알 수 있듯이 비트코인 반감기에 가까워질수록 비트코인이 랠리를 펼칠 확률이 높아진다”며 “반감기가 강세장을 이끈다는 가상화폐시장의 인식이 팽배한 만큼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