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루닛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을 낸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루닛 주가가 16일 오전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6일 오전 11시35분 코스닥시장에서 루닛 주가는 전날보다 10.96%(6400원)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 주가는 전날보다 4.11%(2400원) 상승한 6만8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루닛이 2023년 해외 진출 확대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전날 루닛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0억8천만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2년보다 80.9%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영업손실은 42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영업손실 507억 원에서 80억 원 가량 줄었다. 루닛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가 축소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루닛은 볼파라 인수 등 효율적 자원 배분을 통해 높아진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국내 경쟁사 대비 해외매출 비중 및 침투 속도가 빠른 루닛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