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지난해에 매출이 50% 이상 증가한 데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KL은 14일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967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GKL 작년 매출 4천억으로 50% 늘어, 영업이익 500억 내 흑자전환

▲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1.3% 늘고 영업이익은 139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순이익도 지난해 438억 원으로 2022년 227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주요 영업지표를 살펴보면 카지노 입장객 수는 2022년 40만9천 명에서 2023년 78만9천 명으로 증가했다.

카지노 입장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인 ‘드롭액’은 2022년 1조9872억 원에서 2023년 3조3943억 원으로 늘었다.

GKL은 지난해 실적 증가에 힘입어 주요 재무지표도 개선됐다.

GKL의 부채비율은 2022년 59.4%에서 2023년 55.3%로 줄었다.

GKL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및 금융자산은 2022년 2694억 원에서 2023년 325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