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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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화재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화재 주가는 전날보다 10.08%(3만500원) 오른 33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주가는 전날보다 0.66%(2천 원) 높은 30만4500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8만351주로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5조7758억 원으로 1조4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4위에서 22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7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저 PBR(주가순자산배율) 종목에 대한 관심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무죄 판결로 삼성그룹사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20% 상승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SK이노베이션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4포인트(0.41%) 높은 2620.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11.92%(6만9천 원) 오른 64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3.11%(1만8천 원) 높은 59만7천 원에 출발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1시 들어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거래량은 124만7855주로 전날보다 17%가량 줄었다. 시총은 17조2547억 원으로 1조8400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2위로 같았다.
외국인이 436억 원어치를, 기관이 2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이 미국 자동차 업체 GM(제너럴모터스)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투심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이 밖에도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하고 있어 투심을 키우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2.02%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9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1.81%) 높은 826.58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