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영등포구 신길동에 각각 2천 세대, 1천 세대가량의 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서울시> |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에 인접한 지역이다.
이 구역에는 이번 심의를 통해 23개동, 모두 198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은 251세대다.
이 구역에는 공동주택 이외에도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문화공원 하부에는 불광천길 노상주차장을 대체하고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지하주차장이 설치된다.
단지 내부에는 북가좌 초등학교로의 통학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보행통로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변경)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다.
이 대상지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150m 이하) 아파트 8개 동, 모두 99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341세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구역에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지원시설 및 공공보행통로가 마련된다. 또 이 구역 남측 도로를 넓히고 동측 도로가 일정한 도시계획도로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는 교통환경 개선 방안이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향후 안정적으로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