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체 GM(제너럴모터스)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투심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주가 장중 3%대 상승, 미국 GM과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영향

▲ GM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8일 장중 LG화학 주가가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10시35분 코스피 시장에서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3.67%(1만7천 원) 오른 4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50%(2만5500원) 높은 48만9천 원에 출발해 하락과 반등을 거듭하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GM과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전날부터 2035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금액은 24조7492억 원으로 LG화학 최근 매출액의 48%에 이르는 규모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M은 테슬라를 제외하면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전동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시장에 대응 가능한 LG화학의 차별적 수혜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