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가 2월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호반건설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호반건설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목표 아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협력 방안을 살펴보면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육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체계 조성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호 간 보유자원 연계 △공동사업 발굴·추진·운영 등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호반의 기술력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한 뒤 건설 신기술,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힘써왔다.
호반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성남산업진흥원과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정부 부처, 지자체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신기술 발굴을 위한 호반혁신기술공모전도 매년 개최했다. 지난해 공모전 수상기업인 자율주행로봇 업체 ‘모빈’,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와 호반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리솜리조트에 자율주행로봇과 서빙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협업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