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지난해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하고도 원가 상승 탓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KCC글라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6801억 원, 영업이익 965억 원, 순이익 80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KCC글라스 작년 매출 16% 증가, 원부자재 가격 올라 영업이익은 19% 줄어

▲ KCC글라스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2022년보다 매출은 16.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0%, 순이익은 13.9% 줄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유리 및 유통 부문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CC글라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4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3.5%, 배당금총액은 223억2067만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24년 2월29일이다.

배당금은 3월29일로 예정된 정지기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KCC글라스는 “1주당 배당금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