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가 국내 야구선수들의 초상권 사용 및 재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컴투스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회 소속 프로야구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사용 및 라이선스 사업 권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사무총장(왼쪽)과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이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컴투스> |
퍼블리시티권에는 선수의 초상권과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등이 포함된다.
컴투스는 2024년 1월부터 3년간 모바일, PC, 콘솔 등 모든 온오프라인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 및 서비스되는 야구 게임에 국내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사용하고 재판매할 수 있게 됐다.
컴투스는 자체적으로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 '컴투스프로야구 포 매니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컴투스는 라이선스 사업과 더불어 2군 선수단 지원과 유소년 및 여자 야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해 한국 프로야구의 저변을 키우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컴투스만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즐거움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높은 퀄리티의 야구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야구 발전에도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철 협회 사무총장은 "야구에 진심을 가지고 있는 컴투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