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희대 대법원장이 신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제청했다.
대법원은 2일 조 대법원장이 엄상필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3기)와 신숙희 상임위원(사법연수원 25기)을 다음 대법관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에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엄상필 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대법원> |
엄 부장판사는 경남 진주에서 1968년에 태어나 경남 진주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쳤다.
신 상임위원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창문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등법원과 사법연수원, 신입법관연수 교수단 등을 거쳤다.
대법관 선임 절차는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시작된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 적격성을 심사한 뒤 임명동의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친다. 대통령은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새 대법관으로 임명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