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특정 조건만 충족하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를 3개월 동안 무제한으로 왕복할 수 있는 항공권을 판매한다.

SSG닷컴은 31일 에어서울과 손잡고 국제선 횟수 무제한 항공권 상품인 ‘민트패스’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SSG닷컴 '에어서울 민트패스' 단독 판매, 일본·동남아 왕복항공권 무제한 이용

▲ SSG닷컴이 에어서울의 주중 정기 항공권 '민트패스'를 단독 판매한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이 만든 주중 정기 항공권으로 항공편을 구매 횟수별로 무료 탑승할 수 있는 티켓이다. 에어서울이 국제선 민트패스를 다시 내놓은 것은 5년 만이다.

SSG닷컴은 2월2일 오후 8시부터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를 통해 ‘에어서울 국제선 민트패스’ 4종을 단독 판매한다.

‘일본 3회 왕복권’은 최대 혜택가 28만9천 원에, ‘일본 횟수 무제한 왕복권’은 최대 혜택가 38만9천 원에 판매한다. 일본 노선 평균 발권 금액이 왕복 1회 30만 원대임을 고려하면 민트패스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동남아 3회 왕복권’은 최대 혜택가 38만9천 원에, ‘동남아 횟수 무제한 왕복권’은 최대 혜택가 48만9천 원에 판매된다. 동남아 노선 평균 발권 금액은 왕복 1회 35만 원대다.

SSG닷컴은 라이브방송 시작 후 선착순 600명에게 1만 원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국제선 탑승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이다. 월~목요일에 출발하는 주중 항공편만 해당되며 어린이날, 현충일 등 성수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날짜에 사용할 수 있다. 민트패스 이용 고객은 탑승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만 별도 지불하면 된다.
 
대상 노선은 일본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다카마쓰, 돗토리(요나고) 등이며 동남아시아는 베트남 다낭, 베트남 나트랑, 필리핀 보라카이 등이 해당된다.
 
이번 민트패스에는 15kg 위탁 수하물 서비스가 왕복 노선에 모두 포함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사 특가 운임에는 위탁 수하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지희 SSG닷컴 여행MD(상품기획자)는 “SSG닷컴에서 민트패스를 구매한 뒤 에어서울 ID로 쿠폰이 발급되므로 구매 전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 가입을 권장한다”며 “4월 봄맞이 여행, 5월 근로자의 날 활용, 6월 이른 휴가 등을 생각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