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문가·지역주민과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모색, 29일 특위 발족

▲ 강원랜드가 지역주민과 함께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사진은 강원랜드 본사. <강원랜드>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모아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강원랜드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발족식을 열고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해 특위 구성을 축하하고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폐광지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를 응원하는 축사를 한다.

특위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학계, 관광현장, 언론계 등에서 초빙된 외부전문위원 14명을 비롯해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위원 8명, 강원랜드 임직원인 내부위원 8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돼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위원들은 앞으로 강원랜드 본사를 방문해 카지노, 레저, 리조트 등 현장을 둘러보며 강원랜드를 진단하고 정기적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통해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방안을 놓고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발족식에서 각 위원소개, 위촉장 전달 등 위원 임명과 함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위 구성목적, 추진방향과 향후 일정 등이 발표된다.

발족식이 끝난 이후 진행되는 1차 전체회의에는 대외정책, 카지노, 비카지노 부문별 주요의제를 놓고 위원들의 생각을 정리해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최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이 본격적으로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하며 경쟁국면에 돌입하고 있고 불법 사행산업, 해외 원정 도박 등 강원랜드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어려워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시게 됐다”며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지속성장 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