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5.19포인트(1.05%) 오른 3만7863.80에 장을 마쳤다.
▲ 19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87포인트(1.23%) 오른 4839.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5.32포인트(1.7%) 상승한 1만5310.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S&P500 지수는 2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게 됐다. 종가 기준 4800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뉴욕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TSMC, 애플 등이 AI(인공지능)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하자 증시 전반에 열기가 퍼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 주가가 4.17% 상승마감했으며 알파벳(2.02%), 마이크로소프트(1.22%), 아마존(1.20%)이 상승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엔비디아 외에도 AMD(7.11%), 퀄컴(4.59%)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8.8로 전월치(69.7)에서 크게 높아졌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도 2.9%로 전월치(3.1%)보다 완화됐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8%로 전월치(2.9%)에서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다.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유) 배럴당 가격은 전날보다 0.94% 하락한 73.2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0.68% 내린 78.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