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가 자회사 이익 감소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LG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453억 원, 영업이익 1조589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LG 작년 영업이익 1조5890억으로 18% 줄어, 자회사 이익 감소 영향

▲ LG 작년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 LG >


2022년보다 매출은 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2% 감소했다.

LG는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자회사 이익 감소로 인한 지분법 손익변동을 꼽았다.

LG는 “이번에 공시한 자료는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됐다”며 “앞으로 회계감사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