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업황 호조에 따른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에 15일 장중 한국타이어 주가가 오름세다. |
15일 오전 11시0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41%(1500원) 오른 4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45%(200원) 높은 4만42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48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1년 전보다 64% 늘어난 것이며 시장 전망치(3309억 원)를 5% 웃도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유럽 RE(교체) 타이어 수요는 전년 대비 기준 11월 3% 상승했고 북미서도 12% 상승했다”며 “OE(신품) 타이어 수요 둔화를 상쇄하고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타이어업황의 호황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