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770만 원대까지 밀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 말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1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9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0% 내린 577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97% 하락한 341만1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07% 낮아진 1372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29%), 솔라나(-0.15%), 유에스디코인(-0.07%), 에이다(-3.58%), 아발란체(-1.52%), 도지코인(-1.7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88%)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대체자산관리회사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시세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영향을 받아 2024년 말이 되기 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7년 백악관 공보국장을 잠시 지내기도 했던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개인 투자자의 주요 디지털자산에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의 발언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를 승인한지 24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은 아마도 연말 이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이맘때쯤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