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최근 경영진의 주가 조작 혐의 등 악재가 이어졌으나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주가 장중 3%대 상승,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투자심리 개선

▲ 카카오에 대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지자 8일 장중 카카오 주가가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11시19분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23%(1800원)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5만5800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키웠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1월 일본 TV 및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고 상반기 게임으로 출시되는 등 글로벌 지적재산권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2월 초 개인화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할 예정인 점도 핵심 투자 포인트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지난해 초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지분 매입 경쟁을 벌일 당시 주가 조작 혐의로 최근 경영진들이 수사를 받으며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