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경성크리처' 세계관 속 이야기를 다룬 웹툰을 내놓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 않는 꽃'을 20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성크리처' 외전 웹툰 출시, 글로벌 흥행 이어간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일 출시하는 웹툰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 않는 꽃' 이미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원작 드라마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생체실험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했다.

2023년 12월22일 출시한 경성크리처 1부는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부문 시청시간 3위, 전 세계 69개 나라에서 시청시간 10권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는 1월5일 경성크리처 2부도 공개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월20일 출시하는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 않는 꽃은 경성크리처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이다.

드라마의 무대와는 멀리 떨어진 만월도 생체실험장을 배경으로 하며 생체실험 생존자인 주인공이 실험장의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웹툰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북미와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선보여 원작 드라마와 흥행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경성크리처 웹툰을 통해 또 한 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와 미디어부문 사이 지식재산 밸류체인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스토리 IP에 대한 영상화 등 각 사업 부문을 잇는 지식재산 밸류체인 사례를 지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