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으로부터 500억 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그룹주 주가가 나란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위메이드의 대규모 추징금 부과 소식에 주가가 4일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4일 오전 11시20분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 주가는 전날보다 6.58%(3900원) 하락한 5만54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같은 시각 위메이드맥스(-5.70%), 위메이드플레이(-5.56%)도 5%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날 장 마감 뒤 2019~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에서 추징금 536억9206만 원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05%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과된 추징금은 2022년 2월 흡수합병된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친 것이다. 앞서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납부 기한인 2월29일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상 예정 기한이다”며 “향후 주요 내용 변경이 있다면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