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파멥신을 키우기 위해 3년 동안 무보수로 일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2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김 회장은 파멥신 인수관련 입장문을 내고 “3년 타이어뱅크 창업주인 김정규 회장이 파멥신 경영을 맡고 기존 파멥신 대표인 유진산 대표이사와 이원섭 연구소장은 연구개발에만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사진)이 파멥신 인수와 관련해 입장문을 2일 내고 3년 동안 무보수로 일하며 결과물을 낼 수 있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어뱅크>
김 회장은 파멥신을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로 했다.
그동안 김 회장은 바이오헬스케어 회원으로 수년 동안 활동하며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에 관심을 보여왔는데 이번에 파멥신을 인수한 것이다.
김 회장은 “파멥신이 보유한 여러 파이프라인을 검토한 결과 머지않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바이오 및 제약업계에 명망 있는 분들과 같이 투자했다”며 “이제는 파멥신이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김 회장은 3년간 무보수로 일하며 회사를 키우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파멥신의 핵심인력인 유진산 대표, 이원섭 소장 및 파멥신 임직원들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연구 개발해 책임감 있게 현존하지 않는 글로벌 혁신신약 결과물을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파멥신 투자는 충청지역에 대한 투자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대전에 있는 회사가 일시적 유동성 문제로 어려울 때 회사를 지켜주는 것이 지역 사회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해 망설이지 않고 투자한 이유”라며 “대전과 오송, 세종에 바이오 관련 연구 개발 회사들과 관련 기관들이 집중돼 있어 상호 경쟁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