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올해 초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에서 보다 진화된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4에서 다양한 센서로 생활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말과 행동은 물론 감정까지도 감지해 고객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 대안을 제시하는 ‘고객 과 공감하는 인공지능’을 통한 스마트홈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 LG씽큐로 연결된 LG전자 스마트홈 개념도. < LG전자 뉴스룸 > |
LG전자는 기존과 달리 미래의 스마트홈은 고객의 삶을 가전제품이 알아서 관리하는 형태로 변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가전에 적용된 카메라, 밀리미터파 센서 등을 통해 심박수와 호흡수를 감지하고 인공지능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고객이 반려 고양이를 데려와 기르면 카메라와 마이크, 밀리미터파 센서 등이 고양이의 존재를 파악해 LG전자 업가전에 자동으로 ‘펫모드’를 다운로드하거나 펫 전용 액세서리 제품을 추천하기도 하는 것을 구체적 예로 들 수 있다.
LG전자는 미래 스마트홈에서 LG전자의 사물 연결플랫폼 LG씽큐는 집안의 가전과 기기들의 작동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공기나 에너지 상태가 변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시각화해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은 “인공지능으로 고도화된 LG씽큐로 고객을 살피고 판단해 꼭 맞는 대안 및 솔루션을 먼저 제안하는 고객과 공감하는 스마트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