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바이오산업의 신규 시장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 면역세포치료 항암제 카티(CAR-T), 단백질 분해제 등 다음 세대 모달리티(치료제)가 부활하고 있어서다.
▲ 바이오산업 회사 주식 투자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나왔다. |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바이오산업 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을 긍정(Posive)으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12월 세계적인 성과로 다음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크리스퍼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다음 버텍스, 에디타스 제약사와 추가 계약 합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크리스퍼 기술 이용 유전자편집 치료제 개발 기업 톰바이오사이언스도 2억 달러 투자금을 받아 새로 출범할 예정이다.
카티 치료제도 주목할 만하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최근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그라셀 바이오를 1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하면서다.
박 연구원은 최근 높아진 지수를 감안해 대형 기업의 시장 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2024년 하반기 이후 업황 반등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형 기업들의 톤 변화가 미미하다"면서 "차익실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월 JP모건 국제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상승한 지수를 지지할 대형 기업들의 톤 변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