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주무관청인 서울시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마치고 개발계획안을 확정한 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한화 건설부문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인허가 완료, 2024년 착공

▲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이에 2024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착공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봉래동2가 일대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 약 35만㎡에 마이스(MICE, 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규모 건물 5개 동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공사를 맡는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앞서 10월 사업자금 7400억 원 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시설 운영업체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화 컨소시엄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단지에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그룹의 도심형 호텔 ‘자누’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안에 호텔 운영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