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케이맥스(NKMAX)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 알츠하이머 임상을 본격 시작한다.

엔케이맥스는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알츠하이머 1/2a상 연구에 대한 임상 시험 신청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엔케이맥스, 미국 이어 캐나다에서도 알츠하이머 임상 시작

▲ 엔케이맥스가 캐나다 알츠하이머 임상을 본격 시작한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약 36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하게 된다. 

1상에서는 SNK01의 최대 내약 용량 및 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기 위한 안전성이 평가된다. 2상은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SNK01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무작위, 위약 대조,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 알츠하이머 임상 연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 시험 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12월에는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미국 임상 1/2a상 첫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폴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캐나다에서는 매일 350명 이상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SNK01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기존 치료제는 경증환자 대상으로 맞춰져 있지만 캐나다 보건부는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SNK01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CTAD 학회에서 발표된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용량의 긴 투여 기간으로 진행되는 해당 임상에서 신경염증과 바이오마커(단백질이나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개선을 통한 알츠하이머병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