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력 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베트남 LG법인 공장에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베트남 LG법인과 태양광 에너지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8일 장중 씨에스윈드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8일 오전 11시18분 코스피시장에서 씨에스윈드는 주가가 전날보다 4.82%(3200원) 오른 6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66%(1100원) 높은 6만750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씨에스윈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태양광 자회사 씨에스에너지가 LG전자 베트남 법인과 지붕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직접 PPA(Power Purchasing Agreement, 전력구매계약)를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 베트남 법인 제조공장 총 5개 동의 지붕에 1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내년 3월까지 설치해 4월 상업 운용에 들어간다.
씨에스에너지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만1200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해 LG전자 베트남 법인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 베트남 공장 연간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는 규모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