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13%) 하락한 2599.08을 기록하고 있다.
 
'배당락일' 맞은 코스피 장중 2590선 후반 약보합, 포스코그룹주 일제히 강세

▲ 27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12%) 하락한 2599.3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261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을 맞았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시장의 예상보다는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35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25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65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한국패러랠(30%)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포스코스틸리온(24.46%), 포스코인터내셔널(19.54%), 포스코(POSCO)홀딩스(6.65%) 등 포스코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중국기업과 생산합작을 통해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65%)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에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포스코(POSCO)홀딩스(6.65%) 주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0.84%), 삼성전자우(0.49%), 네이버(NAVER)(0.7%)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14%), 현대차(-0.5%), 기아(-0.1%), LG화학(-0.31%)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3포인트(1.14%) 높은 857.9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795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44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60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리노스(29.94%), 소룩스(29.83%)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포스코엠텍(24.51%), 코다코(25.08%), 디티앤씨알오(26.81%), 우리바이오(23.22%) 등 종목 주가도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주요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7%), 에코프로(2.34%), 엘앤에프(8.95%) 등 2차전지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포스코 그룹주 포스코DX(3.5%) 주가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HLB(3.23%), 알테오젠(5.55%), JYP엔터테인먼트(Ent.)(0.41%) 주가도 장중 오름세다.

반면 HPSP(-2.88%), 셀트리온제약(-0.91%), 레인보우로보틱스(-1.12%)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